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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헌신한 송영길은 탈락, (반포 집) 노영민은 단수공천?..바로잡겠다"

정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송영길, 박주민 서울시장 후보 배제에
"무슨 기준인지 모르겠다" 비판

박지현 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 /사진=뉴스1
박지현 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6·1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와 박주민 민주당 의원을 배제한다는 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 결정에 "바로 잡겠다"며 반발했다.

박 위원장은 20일 페이스북에 '서울시장 공천, 경선해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하며 "국민과 당원을 대신해 전략공관위에 묻고 싶다. 왜 충북과 서울의 잣대가 다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상황에서 서울시장 선거에 경선을 하지 않겠다는 것은 패배 선언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한다"며 전략공관위의 결정을 비판했다.

박 위원은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공천하고 송 전 대표는 탈락시키겠다는 것이 도대체 무슨 기준으로 판단한 것인지 모르겠다"며 대선 패배의 책임이 송 전 대표보다 노 전 실장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서울 마포구 홍대 상상마당 광장에서 6.1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4.17. /사진=뉴시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서울 마포구 홍대 상상마당 광장에서 6.1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4.17. /사진=뉴시스

그는 충북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된 노 전 실장을 두고 "(대통령) 선거에서 패배한 가장 큰 원인인 부동산 실패에 책임 있는 분"이라며 "충북에서 노 전 실장을 공천하겠다면 송영길·박주민 의원을 비롯한 서울시장 예비후보를 모두 경선에 붙여야 하고, 부동산 실패와 선거 패배 책임이 있는 예비후보를 모두 탈락시키겠다면 노 전 실장도 당연히 탈락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것이 상식적인 판단이고 공정한 잣대"라며 "전략공관위의 잘못을 바로잡을 책임은 우리 비대위원회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공동비대위원장으로서 저는 제가 할 일을 하겠다"며 "국민과 당원의 뜻에 따라 서울시장 공천을 바로 잡겠다"며 쇄신 의지를 밝혔다.

박 위원장은 "특정 세력의 이해를 반영한 '계파 공천'이 아니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국민공천이 되도록 지혜를 모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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