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우크라 국방부 "러 동부 대공세 목적은 크름-돈바스 육로 연결"

뉴시스

기사내용 요약
"민간인 미사일 공격 계속…전술·장거리 항공기 49회 진격"
도네츠크-타브리야 전 전선 돌파 공격…우크라, 7차례 격퇴
"흑해에 칼리브르 미사일 28기 탑재한 러 전함 4척 주둔 중"

[키이우=AP/뉴시스] 19일(현지시간) 한 우크라이나 군인이 키이우 인근 지역에서 전투 후 버려진 러시아군 탱크 옆을 지나고 있다. 2022.04.20.
[키이우=AP/뉴시스] 19일(현지시간) 한 우크라이나 군인이 키이우 인근 지역에서 전투 후 버려진 러시아군 탱크 옆을 지나고 있다. 2022.04.20.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대공세 목적이 크름반도(러시아식 표기 크림반도)와 도네츠크·루한스크 지역의 육로 연결이라고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분석했다.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영 통신 우크린포름에 따르면 올렉산드르 모투자니크 우크라이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공세 작전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모투자니크 대변인은 "(러시아군의) 주요 목표는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지역을 완전히 통제하는 것"이라며 "임시 점령된 크름 자치 공화국과 육로 통로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모투자니크 대변인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미사일 공격을 계속했으며, 특히 서부 지역에 공습이 이어졌다.

최근 24시간 발생한 러시아 전술 및 장거리 항공기 진격 횟수는 최소 49회로 파악됐다.

모투자니크 대변인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제2 도시 북동부 하르키우를 부분 봉쇄하고, 도시를 계속 포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러시아군이 '토르 SMA'(Tor SAM) 대공 미사일 사단을 하르키우 지역에 추가 배치했으며, 지휘부와 후방 보강을 위해 S-400과 S-300 대공미사일 사단을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 러시아 벨고로트 지역에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하르키우 남부 이지움-바르빈코보 방향에선 무인항공기(UAV)를 이용한 공습이 강화됐고, 안드리이우카-자보디·브라즈키우카-드미트리우카·술리히우카-디브로우네 방향 등 시베르스키도네츠강 좌안에서 공세 작전이 펼쳐졌다.

[서울=뉴시스] 우크라이나군 참모총장이 지난 14일(현지시간) 공개한 사진에 러시아군 장비와 이지움 방면 교량이 폭격으로 파괴된 모습. (사진=우크라이나군 참모총장 트위터 갈무리) 2022.04.2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우크라이나군 참모총장이 지난 14일(현지시간) 공개한 사진에 러시아군 장비와 이지움 방면 교량이 폭격으로 파괴된 모습. (사진=우크라이나군 참모총장 트위터 갈무리) 2022.04.20. *재판매 및 DB 금지

도네츠크와 타브리야 지역 모든 전선에선 러시아군이 폭격기 지원을 받아 공격 작전을 진행 중이라고도 전했다. 주요 목표는 우크라이나 방어선을 돌파하는 것으로, 루한스크 크레미나-테르니, 루비즈네-포파스나 전선과 도네츠크 스타롬리니우카-셰브첸코보 방향을 중심으로 공격 중이다.

최근 24시간 동안 우크라이나군이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지역에서 러시아군 공격을 7차례 격퇴했다고도 언급했다.

동남부 마리우폴 완전 점령 시도도 계속되고 있으며, 피브덴니 부흐 지역에서 러시아군이 헤르손 지역 행정 구역 경계에서 진격을 시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투자니크 대변인은 "부흐 하구로 진격하고 전술적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러시아군이 올렉산드리우카 지역에서 공세 작전을 계속하고 있다"며 "미콜라이우에서 민간인 폭격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 우방 벨라루스가 러시아에 영토를 계속 제공해 공습과 공중 정찰을 지원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흑해에는 칼리브르 미사일 총 28기를 탑재한 러시아 전함 4척이 주둔 중이라고 언급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지난 2월24일부터 이날까지 러시아 군인 2만800명가량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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