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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영 교수 '밤이 깔렸다'…형법학자가 본 이병주 소설의 재발견
(부산=뉴스1) 이유진 기자 = 하태영 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형사법)가 소설가 나림 이병주를 조명한 책 '밤이 깔렸다'를 출간했다.
이 책은 올해 타계 30주기를 맞은 언론인이자 소설가 이병주 선생(1921~1992)의 작품 10편에 대한 해설과 줄거리, 어록을 담았다.
책 제목인 '밤이 깔렸다'는 나림 선생이 정식 등단한 작품 '소설 알렉산드리아(1965)'의 첫 문장이다. 이 책은 정통 형법학자인 하 교수가 나림 선생의 소설 속에 나타난 법리를 분석하면서 법과 인문학의 만남을 녹였다.
나림 선생은 작가생활 27년 동안 '소설 알렉산드리아' '지리산' '관부연락선' '바람과 구름과 비' '그해 5월' 등 소설 88권, 수필 40권을 남겼다.
하 교수는 학창시절 나림 선생에 푹 빠져 작가를 꿈꿨다고 전했다.
그는 "나림 선생은 여러 작품에서 자신만의 법사상을 펼쳐 보인다"며 "삶의 통찰과 지혜가 담긴 나림의 좋은 문장은 인문의 향연"이라고 말했다.
하 교수는 '의료법' '생명윤리법' '연명의료결정법' '장기이식법' '공수처법' 등 '법은 읽기 쉬워야 한다'는 취지의 법률문장론 시리즈를 펴내고 있다. 연구서는 '형법조문강화' '형사철학과 형사정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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