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전면등교' 시작해도 가정학습 계속 허용, 왜?…"재유행 우려"

뉴시스

기사내용 요약
사교육 악용 우려…"가능성 크지 않아"
"전인적 성장에 학교 교육이 필수적"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 학교 일상회복 추진방안'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4.20.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 학교 일상회복 추진방안'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4.20.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다음달 모든 학교가 등교하며 일상 회복이 시작되지만, 등교 대신 학부모가 가정학습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한 방침은 유지된다. 재유행 가능성을 염두에 뒀다는 게 교육부 설명이다.

이를 두고 자녀 사교육 수강에 악용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자 교육부는 전인적 성장에 학교 교육이 필수적이라며 그럴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내다봤다.

이상수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은 20일 오전 오미크론 이후 학교 일상회복 추진방안 브리핑 중 현행 가정학습을 유지하는 이유를 묻는 말에 "시도교육청 의견을 수렴하며 아직 재유행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어 올해 가정학습 일수는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2020년 가이드라인을 고쳐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 또는 '경계'일 때 가정학습 목적의 교외체험학습을 허용했다. 본래 가정학습을 하겠다며 학교에 나올 수 없지만 코로나19로 허용한 것이다.

5월 이후 등교 수업을 원칙으로 일상회복이 시작되지만 교육부는 초·중·고 법정 수업일수(190일)의 30% 수준인 57일까지 가정학습을 쓸 수 있도록 유지한다.

이 실장은 "가정학습을 본래의 목적이 아닌 다른 곳으로 악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며 "지난 2년간의 경험을 통해서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교육활동이 가장 효과적이다"고 내다봤다.

그는 "심리·정서적 측면 등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위해서는 학교 교육이 가장 필수적이라는 점을 모두 알고 있다"며 "학교에서도 학생, 학부모에게 관련 내용을 잘 안내해 정상적 교육활동이 이뤄지고, 필요한 경우 가정학습을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사교육 목적을 위한 악용 가능성을 묻는 말에 이 실장은 "학교에서 선생님, 학생들 간의 상호 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보다 더 잘 성장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며 "악용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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