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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판토스, 사명 변경 후 첫 사모채 발행

김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LX판토스가 사명 변경 후 첫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신용등급이 두 단계 이상 하락할 경우 강제상환해야 하는 특약을 내걸며 기관 투자 모집에 나섰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X판토스는 지난 18일 사모 회사채 총 3·5년물 총 700억원어치를 발행했다. 3년물과 5년물 표면이율은 각각 연 4.046%, 4.226%에서 결정됐다. 주관사는 KB증권이다.

이번 사모채 발행은 운영 및 차환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이다. 회사는 앞으로 투자 확대로 인한 현금 소요도 예상되는 상황이다.

업계에 따르면 LX판토스는 LG그룹과의 물류싱글플랫폼, 물류창고 및 선박투자, 기타 지분 투자 등으로 올해 2200억원의 투자지출이 예상된다. 또 높은 배당성향도 잉여현금 창출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LX판토스는 이번 사모채에 대한 기관 투자자들의 투자를 적극 끌어모으기 위해 강제상환옵션도 내걸었다. 통상 강제상환 옵션은 현재 신용등급 대비 2개 등급 이상 떨어질 경우 조기상환해야 한다. 현재 LX판토스의 신용등급은 AA- 수준이다.

김종훈 한국기업평가 연구원은 "LG그룹 물량은 LX판토스의 중요한 사업기반"이라며 "해당 물량의 안정적 유지 여부가 LX판토스 신용도를 지지하는 핵심 요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한편 LX판토스는 1977년 설립된 국제물류주선업을 주력으로 하는 물류업체이다. LX판토스는 LG그룹 소속이었지만 지난해 계열분리되며 LX로 간판을 바꿔 달았다. LX홀딩스의 자회사 LX인터내셔널(옛 LG상사)이 최대주주로 회사의 지분 51.0%를 보유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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