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송영길 서울시장 컷오프 결론 못내…추가 논의키로
(서울=뉴스1) 이훈철 기자,정재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0일 6·1 지방선거(지선)에 나설 서울시장 후보에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와 박주민 민주당 의원을 배제하는 방안을 두고 논의했으나 지도부 내 의견이 엇갈리면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민주당은 추가 논의를 통해 이르면 22일까지 매듭짓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오후 9시부터 오후 10시30분까지 1시간30여분 간 비공개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전략공천관리위원회에서 결정한 서울시장 후보의 컷오프 등에 대해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서울시자 후보 배제 여부와 향후 공천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방식 등에 대해서 오늘은 결론 내리지 못하고 추가 논의를 진행하기로 하고 회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존 후보의 개인 신상은 물론 새롭게 거론되고 있는 후보 등에 대해서도 논의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관심을 끌었던 송 전 대표와 박 의원에 대한 컷오프 문제도 의견을 모으지 못했다.
고 대변인은 "송 전 대표와 박 의원의 공천 배제 결정이 공천관리위에서 있었고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는 바람에 잡음 생겼다"며 "그것에 대해선 (비대위 내) 의견이 갈려서 결정을 못 했다"고 말했다.
고 대변인은 "현역 의원이 (선거에) 참여하게 되는 경우엔 의원직을 사퇴해야 되는데 보궐선거를 치르려면 4월30일까지 결정해야 한다"며 "경선을 가정하고 결선투표를 한다고 하면 두 번 경선해야 하기 때문에 이번 주까지 (결정을) 못하면 시간이 없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서울지역 초선의원들을 만나 간담회를 가진 뒤 서울시장 후보 공천 문제를 결론지을 것이란 관측도 나왔다.
손혜원 전 민주당 의원은 비대위 회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내일 오전 7시 비대위를 열어 서울 초선의원들과 간담회 후 결론을 낸다고 한다"며 "박 의원은 살리고 송 전 대표는 내친다는 결론"이라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