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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에너지 분야 가상 연구개발 플랫폼 구축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26 14:26

수정 2022.04.26 14:26

전력기자재 디지털전환 기반구축 공모 선정 141억원 확보
전남도, 에너지 분야 가상 연구개발 플랫폼 구축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전력기자재 디지털전환 기반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등 141억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력기자재 디지털 전환 기반구축사업'은 태양광, 풍력,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실시간 가상 환경기반 연구개발(R&D) 플랫폼을 구축해 중소기업의 제품 개발 기간 단축, 비용 절감, 품질 및 안전도 향상 등을 이끌기 위한 것이다. 그동안 에너지 기업이 사업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했다.

전남도는 에너지밸리 기업개발원과 함께 오는 2025년까지 혁신형 연구개발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개발·시험·인증을 할 수 있는 플랫폼 4종을 구축한다.

1차년도는 지원센터 시설 및 장비 구축 등 인프라 조성에 중점을 두고, 2차년도부터는 전남지역 50개 이상 에너지 기업을 대상으로 제품화 솔루션, 장비 활용 등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

이번 사업 추진으로 전남도가 구상한 에너지신산업 혁신 메카 구축과 에너지 메가시티 조성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난해 전남도가 최초로 기획한 것으로,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를 설득한 끝에 사업 타당성을 인정받아 올해 신규사업으로 국비 30억원이 반영됐다
전남도는 사업 유치를 위해 지난해 11월 나주시, 한국전력, 에너지밸리 기업개발원, 목포대,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나주 혁신산단 입주기업과 함께 '에너지기업 디지털 전환 지원 및 기반구축 사업 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 사업은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대비해 중소기업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도내 중소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기업 중심으로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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