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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크랩스, 루테인/제아잔틴 원료 국산화 박차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19 09:00

수정 2022.05.19 08:59

눈 건강기능식품 개발 및 사업화 성공모델 확립
에스크랩스가 100% 수입에 의존하는 루테인/제아잔틴 원료 국산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에스크랩스 제공
에스크랩스가 100% 수입에 의존하는 루테인/제아잔틴 원료 국산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에스크랩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에스크랩스는 2022년 연구개발특구육성사업의 연구소기업 역량강화사업(연구소기업 R&BD)에 선정돼 '광합성 색소체 플랫폼 최적화를 통한 건강기능식품 사업화'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연구개발특구육성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의 공모사업이다.

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공공기관의 기술이 기업에게 이전 또는 출자(연구소기업)가 될 수 있도록 하고, 창업과 기술사업화로 역동적인 국가 혁신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번 선정으로 에스크랩스는 과기부의 자금을 지원받아 미세조류 기반의 광합성 색소체 플랫폼 구축과 시제품 제작 및 평가를 거쳐 1년 9개월 동안 사업화를 진행하게 된다.

또 에스크랩스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하 생명연)과 함께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마리골드 유래의 루테인/제아잔틴을 대체하고, 국내 미세조류 유래의 FDA GRAS로 등록된 클로렐라로부터 기능성 소재인 루테인/제아잔틴의 생산 공정 확립을 통해 바이오 소재의 국산화 및 고기능 프리미엄 눈 건강기능식품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안중현 에스크랩스 대표이사는 "이 연구 사업을 발판으로 생명연과 함께 미세조류 유래 바이오 소재 기반의 눈 건강기능식품 개발 및 사업화의 성공모델을 확립할 것이다"면서 "앞으로 고기능 바이오 소재의 발굴 및 효능연구, 고부가가치 소재 등 국내산 원료 개발과 함께 이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의약품 등의 제품개발에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구개발된 눈 건강기능식품은 계열사인 리만코리아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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