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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해외여행 상품 편성 2배 늘린다

이정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09 08:16

수정 2022.06.09 08:16


롯데홈쇼핑, 해외여행 상품 편성 2배 늘린다

[파이낸셜뉴스] 롯데홈쇼핑은 휴가철을 앞두고 해외여행 전문방송을 2배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이 지난 2~5월 여행상품 판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장거리 비행, 장기 숙박, 프리미엄 선호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예약건수 1위는 유럽(약 50%)이 차지했으며, '5성급 호텔' '비즈니스 항공권' 등 프리미엄 패키지 수요가 높았다. 2위인 동남아(40%) 상품은 섬 코스를 중심으로 장기 숙박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3박5일 상품 대비 자유 일정을 추가한 4박6일 상품 예약이 20% 높았다. 롯데홈쇼핑은 수요 분석을 바탕으로 장거리, 프리미엄 상품을 집중 선보이고 해외여행 편성을 상반기 대비 2배 확대한다.


지난달 29일에는 해외여행 전문 프로그램 '트레블 온'을 론칭했다. 당일 방송에서 동유럽, 발칸반도 패키지 상품을 선보여 1700건 이상의 예약건수를 기록했다. 오는 12일 오후 9시 35분에는 '참좋은여행 터키일주' 상품을 선보인다. 전 일정 특급호텔 숙박을 제공하며, 이스탄불, 카파도키아, 파묵칼레 등 인기 명소 관광과 밸리댄스, 온천 등 체험 코스도 함께 구성했다. 향후 롯데홈쇼핑은 일본, 홍콩 등 현지 자가격리 지침에 맞춰 신규 여행지를 확대하고, 대형 미디어월을 활용해 현장감 있는 영상을 송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정부의 해외여행 방침에 맞춰 여행상품을 선제적으로 기획해 선보이고 있다. 올해 20회 이상 해외여행 방송을 진행한 결과, 현재까지 5만 건 이상의 예약건수를 기록했다.


강재준 롯데홈쇼핑 식품리빙부문장은 "고객 니즈를 반영해 성수기 인기 여행지 상품을 사전에 확보하고, 해외여행 전문 방송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과 혜택으로 선보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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