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운구행렬, 밸모럴성 출발

뉴시스

기사내용 요약
에든버러 훌리루드궁으로 향해
6시간 동안 에버딘, 던지 등 거쳐
운구 행렬에 딸 앤 공주 함께 해
시민 수천명 나와 마지막 길 배웅
19일 웨스트민스터서 국장 예정

[밸모럴=AP/뉴시스]지난 8일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관을 실은 영구차가 11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밸모럴성에서 출발, 에든버러 훌리루드 궁전으로 향했다. 2022.09.11.
[밸모럴=AP/뉴시스]지난 8일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관을 실은 영구차가 11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밸모럴성에서 출발, 에든버러 훌리루드 궁전으로 향했다. 2022.09.11.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운구 행렬이 11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밸모럴성에서 출발했다.

가디언, BBC에 따르면 여왕의 운구 행렬이 현지 시간으로 오전 10시(한국시간 오후 6시)께 밸모럴성에서 출발, 약 280㎞ 떨어진 에든버러 훌리루드궁으로 향했다.

유해를 운구차로 옮기는 것은 밸모럴 영지 사냥터지기 6명이 맡았다고 BBC는 전했다.

운구 행렬엔 차량 약 45대가 동원된 것으로 전해졌다. 운구차 뒤 두 번째 차엔 여왕의 딸인 앤 공주가 탑승했다.

여왕은 에버딘과 던디, 퍼스를 거쳐 6시간 동안 이동한 뒤 홀리루드궁 공식 접견실에 잠시 안치될 예정이다.

홀리루드궁까지 운구되는 동안 수천 명의 인파가 나와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할 것으로 예상된다.

BBC는 "여왕이 평생 소중하게 여기던 곳을 떠났다"며 "여왕의 관이 마지막 안식처를 향해 여정을 시작하는 순간이다. 우리는 역사를 목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출처=뉴시스/NEWSIS)
(출처=뉴시스/NEWSIS)

여왕의 관은 12일 홀리루드궁에서 에든버러성 자일스 대성당으로 옮겨진다. 왕실 일가가 참석한 가운데 장례 예배가 거행되고, 예배 후 24시간 동안 대중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어 여왕의 관은 13일 공군기를 통해 런던 버킹엄궁으로 이동한다. 공군기엔 앤 공주가 함께하며, 런던 도착 후 찰스 3세 국왕과 커밀라 왕비가 보는 가운데 버킹엄궁으로 옮겨진다.

14일 현지 오후 2시 웨스트민스터 사원으로 이동, 웨스트민스터 홀에 안치된 뒤 장례식 전날까지 나흘 간 대중에 공개된다. 유해를 대중에 공개하는 것은 1965년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 이후 처음이다.

장례는 19일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국장으로 치러진다. 영국은 이 날을 국가 공휴일로 지정했다.

이후 여왕은 포차로 런던 하이드파크 웰링턴 아치를 지나 윈저성으로 간다. 윈저성 세인트조지 예배당에서 예식 후 이 곳 납골당에서 영면에 든다.

[밸라터=AP/뉴시스] 스코틀랜드 밸라터에서 11일(현지시간) 영국 시민들이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운구 행렬을 보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고 있다. 2022.09.11.
[밸라터=AP/뉴시스] 스코틀랜드 밸라터에서 11일(현지시간) 영국 시민들이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운구 행렬을 보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고 있다. 2022.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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