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DHL 코리아, 100번째 전기 배송차 도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05 10:28

수정 2022.10.05 10:28

DHL 제공
DHL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제특송기업 DHL 코리아가 100번째 전기 배송차를 도입했다.

5일 DHL 코리아에 따르면 회사는 도이치 포스트 DHL그룹의 지속 가능 경영 방침의 일환으로 2050년까지 물류 현장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 제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018년 소형 전기차를 시작으로 전기 배송차 도입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45대의 1t 전기 배송차를 도입했고, 2022년에는 56대의 전기 배송차를 추가 도입 중이다. 올 연말까지 계획된 전기차 도입이 완료되면 DHL 코리아 전체 배송차의 21%가 전기차로 대체돼 연간 약 29만5054kg-CO2 이상의 탄소배출량을 저감하게 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DHL 코리아는 전기 차량 운영에 불편함이 없도록 전국 23개 서비스센터에 7kw 전기 충전 시설 약 130기를 설치해 운영 중에 있다. 또한 배송직원을 대상으로 전기차 사용 및 관리법에 대한 별도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DHL 코리아는 향후 2030년까지 배송차를 100% 전기차로 교체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연간 약 1400t의 탄소량을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병구 DHL 코리아 대표는 "DHL 코리아는 대한민국 대표 물류기업으로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탈탄소화 계획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며 "전기 배송차량 뿐만 아니라 서비스센터, 게이트웨이 등 DHL의 물류가 지나가는 모든 과정에 친환경 요소를 더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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