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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포맷의 성공 전략을 모색하다”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26 09:07

수정 2022.10.26 09:07

콘진원, 2022 글로벌 방송포맷 비즈니스 워크숍 개최
2022 글로벌 방송포맷 비즈니스 워크숍
2022 글로벌 방송포맷 비즈니스 워크숍


[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은 오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양일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2022 글로벌 방송포맷 비즈니스 워크숍’을 개최한다.

글로벌 방송포맷 비즈니스 워크숍은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중소 제작사를 대상으로 신규 개발 노하우, IP 보호 방안, 해외 판매 전략 등 방송포맷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다.

일명 ‘K-포맷’이라 불리는 한국의 방송포맷은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시장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실제로 ‘복면가왕’ 포맷이 50여 개국에 수출되고, ‘너의 목소리가 보여’ 포맷 역시 20여 개국에 판매되는 등 글로벌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 방송포맷 분야 국내외 최고 전문가와 함께하는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이번 행사는 10월 31일 한국포맷산업협의회 회원사 대상의 전문가용 집중 클래스로 운영되는 ‘K-포맷 마스터 클래스’와, 11월 1일 방송포맷에 관심 있는 일반사업자나 포맷업계 예비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한 ‘K-포맷 비즈니스 워크숍’으로 개최된다.

K-포맷 마스터 클래스에서는 우선 영국 공영방송 채널4(Channel 4)와 BBC 예능 및 코미디 총괄 프로듀서였던 그레이엄 스미스(Graham Smith)가 연사로 나서 '22년 하반기 이후 포맷 산업 트렌드'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BBC와 파이널 스트로 프로덕션(Final Straw Production)의 개발팀장인 사샤 그림스디치는 '포맷의 신규 개발을 위한 노하우 및 가이드라인'을 주제로 참가자들과 자신의 경험을 공유한다.


마지막으로 썸씽스페셜의 황진우 대표는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전 세계적인 방송포맷 불법 복제 문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전문가를 위한 포맷 IP 보호 방안'에 대한 정보를 나눈다.

둘째 날 K-포맷 비즈니스 워크숍에서 사샤 그림스디치는 '글로벌 포맷으로 성공하기 위한 핵심 전략'을, 그레이엄 스미스는 '포맷 해외 판매를 위한 주요 전략'을 강연한다. 국내 연사로는 포맷티스트의 장비명 차장이 '해외진출 한국 포맷의 성공전략' 세션에서 국내 방송포맷의 해외진출 방안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한다. 포맷 및 저작권 전문가인 법무법인 율촌의 이용민 변호사의 '실무자를 위한 포맷 IP 보호 법률 특강'도 마련되어 있다.


이 밖에도 워크숍 현장에서 진행되는 포맷산업협의회에서는 지난 5월부터 진행된 ‘K-포맷의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 방안 연구’에 대한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콘진원 방송영상본부 김상현 본부장은 “최근 전 세계에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는 K-포맷의 위상을 이어 나가기 위해 이번 워크숍을 준비했다”며, “이를 계기로 한국 방송포맷이 나날이 그 영역을 넓혀 나갈 수 있는 토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워크숍은 10월 31일과 11월 1일 양일간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 스탠포드홀(K-포맷 마스터 클래스), 그랜드볼룸(K-포맷 비즈니스 워크숍)에서 진행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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