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에도 ‘인플루언서’가 대세…셀럽 마케팅으로 상생
[파이낸셜뉴스] ESG 경영이 기업의 필수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최근 인플루언서 등 셀럽들의 영향력을 활용해 상생 이미지 구축에 차별화 전략을 채택한 기업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인플레이션 여파까지 더해지며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 지원 행보로 최근 ESG 경영에 나선 하나은행은 세부 전략으로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결합해 이목을 모았다. 오늘날 경제와 사회 전반에 걸쳐 트렌드를 주도하고 파급력을 보유한 인플루언서들의 영향력을 바탕으로 소상공인 제품 판매, 홍보 등의 지원책을 통한 상생 전략을 마련해 가겠다는 취지다.
업무협약 기업으로는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전문 기업 레뷰코퍼레이션이 합류했다. 레뷰코퍼레이션은 지난 상반기에도 LG유플러스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한 바 있다.
최근 ESG 위원회 신설을 통해 ESG 경영 채비에 나서고 있는 아프리카TV 역시 지난 8월 소상공인 상생을 키워드로 진행한 ‘제4회 대한민국 1인 미디어 대전’에서 국내 대표 MCN 기업 트레져헌터와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했다. 아프리카TV는 지난해에도 티몬과 협업해 인플루언서를 중심으로 한 라이브 커머스를 추진하며 소상공인 지원에 나선 바 있다.
이 외 AK플라자가 운영하는 AK몰은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소상공인의 V-커머스(Video Commerce) 진출을 목적으로 인플루언서 연계 콘텐츠 제작, 라이브 방송 등의 지원에 나서고 있기도 하다.
장대규 한국인플루언서산업협회장은 “올해 정보통신정책연구원(KSIDI) 세대별 SNS 이용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기준 SNS 이용 비율은 지난 2019년 47.7%에서 올해 55.1%로 상승했다"라며 "SNS 플랫폼에서 주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 영향력은 나날이 높아지는 추세”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 같은 특성에 주목해 최근 많은 기업들이 ESG 경영 실천에 인플루언서들을 채용하고 그들의 광범위한 영향력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ESG는 현재 기업의 신용 평가, 투자 진행 여부 결정을 위한 지표로 활용되는 추세다. 비재무적 지표로 기업 실적 등 재무적 지표와 함께 기업의 경영 성과 측정에 사용된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2025년부터 2조원 이상 대기업은 ESG 공시가 의무화된다. 2030년부터는 모든 코스피 상장사로 대상이 확대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최두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