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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권의 카타르 월드컵 출사표 "후회 없는 경기하고 올 것"

뉴스1

입력 2022.11.11 22:49

수정 2022.11.11 22:49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11일 오후 경기 화성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친선전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경기가 끝난 뒤 파울루 벤투 감독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2.11.11/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11일 오후 경기 화성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친선전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경기가 끝난 뒤 파울루 벤투 감독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2.11.11/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11일 오후 경기 화성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아이슬란드와의 친성경기를 승리로 마친 뒤 가진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출정식에서 그라운드를 돌며 관중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2.11.1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11일 오후 경기 화성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아이슬란드와의 친성경기를 승리로 마친 뒤 가진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출정식에서 그라운드를 돌며 관중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2.11.1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11일 오후 경기 화성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전 대한민국과 아이슬란드의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한 대한민국 선수들이 붉은악마 서포터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11.11/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11일 오후 경기 화성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전 대한민국과 아이슬란드의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한 대한민국 선수들이 붉은악마 서포터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11.11/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화성=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의 간판 수비수 김영권(울산)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1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에서 1-0으로 이겼다. 한국은 전반 33분 송민규(전북)의 헤딩 선제골을 끝까지 잘 지켜냈다.

대표팀은 경기 후 월드컵에 나서는 출정식도 간단하게 가졌다. 비록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나폴리) 등 주축 선수들은 없었지만 선수들은 센터서클에 모여 현장을 찾은 관중을 향한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이날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찬 김영권은 "추운 날씨에도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4년 동안 월드컵을 성실하게 준비했다. 가서 후회 없는 경기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국내에서도, 현지에서도 다 같이 응원해 주신다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벤투 감독도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잊지 않았다.

마이크를 잡은 그는 "그동안 대표팀을 도와주신 분들에게 감사 드린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이 여정을 함께한 우리 선수들과 국민 여러분들이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라며 "선수들이 월드컵에서 국민 여러분에게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 열망과 의지를 통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국은 12일 카타르로 갈 26인 최종 엔트리를 발표한다. 이어 14일 오전 0시25분 인천공항을 통해 결전지인 카타르로 향한다.


한국은 조별리그 H조에서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과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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