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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주공 입주자모집…59㎡ 10.6억, 84㎡은 대출 불가

박지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1.25 10:27

수정 2022.11.25 10:27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공사현장. 사진=뉴스1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공사현장.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올해 서울 분양시장의 최대어인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올림픽파크포레온)가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비교적 선호도가 높은 84㎡는 전타입 분양가가 12억을 넘어서며 중도금 대출이 불가능해 59㎡에 많은 인원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만큼 둔촌주공은 전매제한 8년, 의무거주기간 2년이 적용된다. 재당첨 제한은 10년이다.

둔촌주공은 25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통해 다음 달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총 1만2천32가구 중 4천78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고 밝혔다. 이 중 1091가구는 특별공급이다.


주택형별로 △29㎡ 10가구 △39㎡ 1150가구 △49㎡ 901가구 △59㎡ 1488가구 △84㎡ 1237가구가 공급된다.

전용 59㎡와 84㎡ 타입별 가구 수는 △59A 936가구 △59B 302가구 △59C 149가구 △59D 54가구 △59E 47가구 △84A 209가구 △84B 21가구 △84C 75가구 △84D 188가구 △84E 563가구△84F 47가구 △84G 19가구 △84H 115가구 등이다.

분양가는 △29㎡ 4억9300만~5억2340만원 △39㎡ 6억7360만~7억1520만원 △49㎡ 8억2970만~8억8100만원 △59㎡ 9억7940만~10억6250만원 △84㎡ 12억3600만~13억2040만원 등이다.

정부가 중도금 대출 허용 분양가를 종전 9억원 이하에서 12억원 이하로 확대하면서 59㎡까지는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 84㎡는 모든 타입의 분양가가 12억원을 초과하면서 중도금 대출을 받지 못한다.

발코니 확장 비용이 별도고, 가구와 가전 등 유상 옵션 등을 적용하면 기본 분양가에 추가 금액도 붙게 된다.

84㎡ E형과 54㎡ C형은 주방 창문을 통해 맞은편 집이 마주 보이는 '주방뷰' 논란도 있다.

이 타입은 사생활 침해 등의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주방 창문을 에칭(불투명) 유리로 시공할 방침이다.

청약은 다음 달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순위 당해지역(서울시 2년 이상 거주자), 7일 기타지역(서울시 2년 미만 거주자 및 수도권 거주자), 8일 2순위 신청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15일이며, 계약일은 내년 1월 3~17일이다.


입주는 2025년 1월 예정이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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