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야외 레저활동 늘며 등산·캠핑용품 수입 급증"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1.30 10:03

수정 2022.11.30 10:03

올해 1~10월 관련용품 수입액 3억400만 달러로 같은 기간 역대 최대
등산·캠핑용품 연도별 수입현황
등산·캠핑용품 연도별 수입현황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여파로 밀집도가 높은 도심을 벗어나 한적한 시외에서 즐기는 등산·캠핑 등 야외 레저활동이 늘면서 관련용품 수입이 크게 늘고 있다.

30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 1~10월 관련용품 수입액은 3억400만 달러로 같은 기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년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2.5%증가한 수치다.

이 기간 등산용품 수입은 43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74.5%늘어난 반면, 캠핑용품은 2억6200만 달러로 3.9%줄었다. 지난 2019년 1~10월과 비교하면 등산·캠핑 수입액은 2.4배 증가했다.

작년 한 해 역대 최대 수입 실적인 3억5500만 달러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다시 한번 연간 최대 수입액 경신이 예상된다.


등산화 수입은 10여 년 전 아웃도어 열풍 이후 다시 증가한 가운데 특히 스틱은 1~10월 수입이 지난해 연간 수입액을 넘어 역대 최대다.
등산화는 베트남, 중국, 등산스틱은 중국, 대만 등에서 주로 수입되고 있다. 캠핑용품은 텐트, 캠핑트레일러, 그늘막, 에어매트 순으로 수입됐다.
캠핑용품이 대부분 중국·베트남 등 아시아에서 수입되는 반면, 캠핑트레일러는 독일·영국 등 유럽과 미국에서 들어오고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