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화랑, 이상수 개인전 = 단순화된 조형과 색상으로 동물들을 표현하는 작가 이상수의 개인전이 서울 가로수길에 있는 예화랑에서 열리고 있다.
작가는 스트레칭하는 고양이, 홰에 서 있는 앵무새, 얼굴을 맞댄 한쌍의 홍학 등 여러 동물이 가진 특유의 움직임과 자세를 포착하고 3차원으로 재현해 낸다.
대부분 크기가 1m 미만인 작품들은 3D 프로그램으로 가상 공간에 드로잉을 하고 이상적인 색 조합을 찾아낸 뒤 3D프린터로 출력하고 가공해 색을 칠하는 방식으로 작업한다. 그 이상 크기 작품은 금속판을 레이저로 잘라내 용접하는 방식으로 제작한다.
작가는 작가 노트에서 "파블로 피카소의 작품 중 선을 최소화해 동물을 드로잉한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캔버스가 아닌 공간에서 재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 이화익갤러리, 정보영 개인전 = 빛과 공간의 관계를 탐구해 온 정보영의 개인전이 서울 종로구 화동 이화익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그림 속 공간들은 모두 충북 청주에 있는 한 사립미술관이다. 정 작가는 미술관 곳곳에서 시간에 따른 빛의 흐름을 관찰하고 사진으로 기록한 뒤 이를 화폭에 재현한다.
때로는 자연광이 아닌 인공조명을 사용하고 촛불과 유리구슬, 겹겹이 드리워진 천 등 오브제를 배치해 또 다른 빛의 결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유화와 파스텔 그림 20여점이 31일까지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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