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이재학, NC 남는다…2+1년 9억원에 계약
기사내용 요약
2년 5억5000만원 보장…조건 충족시 3년차에 3억5000만원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프리에이전트(FA) 이재학(32)이 NC 다이노스에 잔류했다.
NC는 FA 이재학과 계약기간 2+1년, 최대 9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발표했다. 2년 동안 5억5000만원이 보장되고, 계약 조건을 충족하면 3년차에 3억5000만원을 받는 조건이다.
201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10순위로 두산 베어스 지명을 받은 이재학은 2011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NC로 이적한 창단 멤버다.
이재학은 NC에서 기량을 꽃피웠다. NC에서 창단 첫 승리, 완투승, 완봉승, 첫 토종 선발 10승 등 등 각종 기록을 써냈다. 2013년에는 10승 5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88을 기록, 구단 최초로 신인왕에 등극했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거둔 이재학은 2017년부터는 내리막길을 걸었다.
2019년 10승 4패 평균자책점 3.75의 성적을 거두며 부활 기미를 보였으나 2020년부터 다시 부진을 이어갔다.
2022시즌에는 선발, 중간을 오가며 3승 8패 평균자책점 4.75에 그쳤다.
이재학은 1군 무대에서 통산 77승 71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4.52를 기록했다.
이재학은 "창단 때부터 함께한 NC에서 계속해서 뛸 수 있어 기분이 좋다. 다시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과거 좋았던 때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선남 NC 단장은 "우리 구단의 첫 승, 첫 완투, 첫 신인상 등 중요한 순간을 함께한 이재학 선수와 계속 역사를 만들어 갈 수 있어 기쁘다. 그라운드 위에서는 물론 야구 외적으로도 NC가 강해지는데 많은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12월 들어 FA 시장이 차갑게 얼어붙은 가운데 이재학이 계약을 마치면서 FA 시장에 남은 선수는 6명으로 줄었다.
투수 한현희와 정찬헌, 강윤구, 외야수 이명기, 권희동, 내야수 신본기가 시장에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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