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6일까지 산수 실경 형상화 작품 15점 전시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제2청사 갤러리에서 민병권 작가의 '겨울 수묵풍경' 초대전을 오는 26일까지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민 작가는 우리 가까이 있는 자연을 소재로 전통적인 수묵이라는 단순한 재료와 섬세한 붓질을 통해 기운생동(氣韻生動)의 에너지를 화면에 담아 자신만의 산수를 구축해오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산수(山水)의 기운을 실경(實景)의 시각으로 그려 작가의 관점을 형상화한 작품 15점을 전시했다.
문명의 이기가 가득찬 도시와 자연만이 줄 수 있는 감성 간의 괴리를 설경 산수의 풍경 그리기를 통해 사색하고, 작가만의 감성을 표현하고자 했다.
민병권 작가는 개인전 17회와 국내외 다수 전시회에 참여했으며, 국립현대미술관 정부미술은행, ㈜자메이카 대사관, ㈜호주 시드니 총영사관 등에서 그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도교육청 황둘숙 총무과장은 "민병권 작가는 지역미술 활성화와 문화사업 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작가인 동시에 미술교육 및 후학을 양성하는 교육자이기도 하다"면서 "이번 전시를 통해 자연이 주는 생명의 순환과 작가가 느끼는 사색의 감성을 느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교육청 제2청사 갤러리는 매년 상·하반기에 '조화로운 균형: 공존'을 주제로, 경남에서 활동 중인 중견·청년 작가의 작품 전시회를 열고 있다. 토요일과 일요일, 법정공휴일에는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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