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표 '모아어린이집' 현장 만족도 높아졌다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가까운 국공립·민간·가정어린이집을 하나의 어린이집처럼 공동 운영하는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이 현장을 중심으로 긍정적 성과를 거뒀다고 19일 밝혔다.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은 가까운 거리에 있는 3~5개의 어린이집들이 원아 모집, 교재·교구 활용, 보육 프로그램 및 현장학습 기획·운영 등을 하나의 어린이집처럼 공동으로 운영하는 모델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보육사업 대표 브랜드 중 하나다.
작년 8월 8개 자치구, 14개 공동체, 58개 어린이집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한 데 이어서, 올해는 25개 전 자치구, 40개 공동체, 160개 어린이집으로 확대 운영 중이다.
올해 서울형 모아어린이집 사업에서는 참여 아동 비율 증가, 입소대기 기간 단축, 운영 비용 절감 등의 긍정적인 성과가 나타났다.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에 다니는 아동의 비율이 전년 대비 증가했고, 참여하는 가정어린이집에 다니는 아동의 수도 10% 늘었다. 영유아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어린이집에 다니는 어린이들의 수가 7.4% 줄어든 것을 감안하면 모아어린이집에 대한 선호도가 높기 때문으로 시는 분석했다.
또 입소대기중인 아동을 서울시 모아어린이집 공동체 내에서 조정함으로써 국공립에 쏠리는 수급불균형을 완화하고, 입소대기 기간을 단축했다. 운영구조 효율화를 위해 어린이집의 연령별 반편성을 공동체 내에서 상호 조정한 사례도 7개 공동체에서 나타났다.
서울형 모아어린이집 사업에 대한 만족도와 사업 참여가 아동에 미치는 영향도 긍정적인 평가를 보였다. 면접조사 결과 보육교직원은 모아공동체를 통해 소통과 협력을 통한 성장을 경험하고, 양육자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도움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올해로 2년째 추진중인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의 운영성과가 보육현장의 실질적 어려움을 해결하고 다양한 수업운영 등 보육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했음을 보람있게 생각한다”며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내년에는 20개 공동체를 추가선정하여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을 양적 및 질적으로 더욱 확대시켜 ‘아이 키우기 좋은 서울, 엄마아빠가 행복한 서울’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