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내년 부산·서울서 한국어 공연으로 만난다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한국어 공연으로 13년 만에 관객들과 만난다.
공연제작사 에스앤코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을 내년 3월30일부터 6월 18일까지 부산 드림씨어터 무대에 올린 뒤 7월14일부터 11월17일까지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한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어 공연의 세트와 의상 등은 웨스트엔드,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 오리지널 디자인 및 규모 그대로 제작된다. 1988년 제작된 마리아 비욘슨의 오리지널 디자인의 비엔나 무대 세트에 업그레이드된 기술적 요소를 반영했다.
마스크는 3D 방식을 도입해 제작했으며 시대 고증을 통해 디자인된 의상과 소품은 오리지널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해 영국, 호주, 한국 3개국에서 제작한다. 2001년 국내 초연부터 참여한 한국 제작진도 다수 합류한다.
'오페라의 유령'은 국내 뮤지컬 시장의 저변을 넓힌 작품이다. 초연 당시 24만 관객, 2009년 재공연 땐 33만 관객을 동원하며 단일 프로덕션 최초 30만 관객을 돌파했다.
2012년 25주년 기념 내한 공연은 4차례 프로덕션으로 누적 100만 관객을 기록했다. 2019년 월드투어 역시 팬데믹 속 유일하게 공연된 투어로 서울, 부산, 대구 3개 도시에서 진행됐다.
'오페라의 유령'은 그간 188개 도시에서 17개 언어로 공연돼 누적 관람객이 1억4500만명에 달한다. 1986년 런던, 1988년 뉴욕에서 초연한 이래 웨스트엔드와 브로드웨이에서 동시에 34년 이상 공연된 작품은 '오페라의 유령'이 유일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