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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렌터카 음주운전 방지장치 개발
[파이낸셜뉴스] 사고 위험이 높은 렌터카의 음주운전 방지장치가 나왔다.
28일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국내 주요 관광지 렌터카 차량에 음주운전 방지장치를 시범 설치한 결과 100명 중 1명꼴로 발생한 음주운전 시도를 차단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9월부터 3개월간 제주·대구·전남 여수에 위치한 렌터카 업체들과 협력해 진행했다.
음주운전 방지장치는 차량 시동 전 음주여부를 측정해 혈중 알코올 농도 0.03% 이상의 음주량 검출 시 시동을 제한했다. 총 8708회 측정 동안 음주검출 6.5%(568회), 시동제한(1.0%) 86회를 기록했다. 시간대별로는 야간 및 심야시간의 음주검출률이 높았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렌터카 음주사고 비중은 전체 렌터카 교통사고의 10.5%를 차지한다. 사업용자동차(3.0%) 대비 3.5배, 비사업용자동차(8.5%)보다 1.2배 높은 수치다. 공단 관계자는 "렌터카는 차량 특성상 관광지에서 주로 운행되고, 운전자 관리가 어려워 음주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권용복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주요 관광지 중심의 음주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며, 음주운전에 대한 경보음이 우리사회 곳곳에서 지속적으로 울리고 있다"며 "단속이라는 기존 체계를 넘어 사전에 음주운전을 예방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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