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올 50억달러 돌파 전망
광군제 등 영향 12월 이용 최고
남성 구매율 52%… 여성 추월
광군제 등 영향 12월 이용 최고
남성 구매율 52%… 여성 추월
2월 28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직구 규모는 총 9612만 건에 47억2500만 달러로 전년대비 건수로는 8.8%, 금액으로는 1.4%각각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건수, 금액 기준 모두 중국이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품목별로는 2021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건강식품이 16.3%로 가장 많이 수입됐고, 가전제품(13%), 의류(11.9%), 커피·주류·과자류 등 기타식품(10%), 신발류(5.9%), 화장품·향수(4.9%), 완구·인형(4.4%)이 뒤를 이었다. 상위 5대 품목이 전체에서 60%가까이를 차지했다.
기간별로는 12월 구매 비중이 가장 높았고, 2월이 가장 낮았다. 11월부터 시작되는 연말 중국 광군제·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등 글로벌 대규모 할인행사의 영향으로 수요가 증가한데 따른것이다. 반면, 2월 해외직구 이용이 가장 낮은 것은 중국 춘절(음력설) 연휴 동안 현지의 발송 지연으로 중국으로부터의 해외직구 통관물량이 감소한 게 원인이다.
연령별로는 40대의 구매비율이 32%로 가장 높았으며,이어 30대(30%), 50대 이상(23%), 20대(15%), 10대(1%)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52%로 여성(48%)구매비율 보다 다소 높았다.
kwj5797@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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