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주최하는 서울국제도서전이 시상하는 2023년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10권이 선정됐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이번 공모에는 128개사 및 개인이 188종의 도서를 응모했고, 치열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10종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21일 출협에 따르면 수상작은 아카이빙 북 ‘1-14’, 매거진 ‘them 2호’, 에세이 ‘각자 원하는 달콤한 꿈을 꾸고 내일 또 만나자’, 에세이 ‘뭐가 먼저냐’, 악보집 ‘비정량 프렐류드’, 시집 ‘사랑하는 소년이 얼음 밑에 살아서’, 에세이 ‘살라리오 미니모’, 매거진 ‘유용한 바보들 issue 0’, 그림책 ‘토끼전’, 그림책 ‘할머니네 집지킴이’ 등이다.
서울국제도서전은 아름다운 책과 그것을 만드는 사람을 기리고 응원하기 위해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을 시상하고 있다.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의 수상작들은 독일 북아트재단과 라이프치히 도서전이 공동 운영하고 있는 국제 북디자인 공모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에 자동 출품된다.
올해 공모는 특정 분야의 도서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분야의 책들이 소개될 수 있도록 지원 분야를 총 3개로 나눠 진행했다. 곧, 첫 번째 ‘아름다움을 위한 실험’, 두 번째 ‘독자를 사랑하는 마음’, 세 번째 ‘배움을 돕는 배려’ 등으로 ‘아름다운 책’을 분야별로 세분화하고 수상분야를 확대하고자 노력했다.
수상작 10종의 도서 중 대상 격인 1종의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은 6월 14일부터 18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3 서울국제도서전’ 개막식(6월14일)에서 발표될 계획이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수상 도서들은 독일 북아트재단과 라이프치히 도서전이 공동 운영하는 국제 책 디자인 공모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공모에 자동 출품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