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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워지는 자동차...한주라이트메탈, 경량화 부품 수요 증가 기대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4.10 15:14

수정 2023.04.10 15:14

한주라이트메탈 CI
한주라이트메탈 CI


[파이낸셜뉴스] 한주라이트메탈이 글로벌 자동차 경량화 부품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증권가 관측이 나왔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주라이트메탈은 글로벌 자동차 경량화 부품 수요 증가와 함께 안정적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

또 중장기 성장을 위한 차종 확대와 해외 진출 및 신규 사업도 긍정적으로 전망된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자동차의 경량화 추세와 함께 초경량 알루미늄 부품 수요 증가로 한주라이트메탈은 안정적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경쟁업체로는 명화공업, 동서기공, 서한공업, 동희공업 등이 주로 엔진, 변속기 등의 생산 비중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한주라이트메탈은 차세대 주조공법을 개발하고 자동차 경량화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자동차 경량화 부품 중심의 안정적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며 "엔진 부품 39.8%, 샤시 부품 35.44%, 전기차 부품 10.6%에 달하며 2021년 기준 글로벌 톱10 기업 중 6개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또 기존 샤시 부품을 모든 차종으로 확대 적용하고 있다. 신규 제품인 컨트롤암도 GM 및 현대차 '코나' 후속 모델에 공급할 예정이다.
전기차 부품은 메이저 완성차 업체의 핵심 프로젝트 참여 확대로 신규 적용 차량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여기에 국내 최초 슬로바키아 진출로 유럽 생산기지를 본격화하고 글로벌 시장 수주 확대가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신규 사업으로 컨트롤암은 물론 차체 구조 부품을 개발하고 있고 일체형 크로스멤버, 5G 무선통신 히트싱크도 개발 중이다"라며 "배터리팩 엔드플레이트 개발 등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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