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사회’ 가평군, 치매 대응 나서…지역대학과 기억행동지원단 운영
(가평=뉴스1) 양희문 기자 =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경기 가평군이 노인 치매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9일 가평군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관내 인구는 6만3154명이다. 이 중 노인인구는 1만7988명(28.5%)으로 전체의 3분의1가량을 차지한다. 치매등록환자는 가평읍 210명, 청평면 163명, 설악면 113명, 조종면 75명, 상면 71명, 북면 68명으로 모두 700여명이다.
군은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치매환자가 지속적으로 늘 것으로 보고 있다. 초고령사회는 65세 고령인구가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0% 이상인 사회를 말한다. 이에 따라 군은 치매인식개선 캠페인을 펼치고, 치매환자를 적극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지역대학과 함께 기억동행지원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기억동행지원단은 송곡대와 한림성심대 간호학과·사회복지학과 학생 3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군 치매안심센터, 경로상, 각 읍면 체험농장에서 치매예방관리프로그램 운영보조를 비롯해 치매인식개선 캠페인, 행정사무지원에 나선다.
군은 기억동행지원단의 전문화된 봉사활동을 위해 치매파트너 교육을 이수토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치매예방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치매와 더불어 사는 분위기를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군 보건소도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치매 극복을 위해 적극 지원한다. 1·2·3차로 나눠 치매관련 상담 및 조기검진과 배회가능 어르신 사전 지문등록 및 인식표 발급, 배회감지기 보급, 맞춤형 사례관리 등 치매환자 등록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치매환자 가족교실 활성화, 힐링프로그램 및 치매안심마을 운영, 치매선도학교 발굴,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및 관리, 치매인식개선 교육, 치매안심센터 운영사업 홍보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아울러 치매환자 조호물품과 치매약제비 본인 부담금 월 3만원 내에서 치매치료관리비를 지원하는 등 치매 중증화 억제 및 사회적 비용을 경감해 치매환자와 가족,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고령화 사회를 맞아 치매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자리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치매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