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도 원주시가 성매매 방지와 피해자 보호를 위한 점검에 나섰다.
원주시는 지난 2~4일 지역 내 247개소 유흥업소를 대상으로 성매매 방지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원주시청 여성가족과·위생과, 원주경찰서, 춘천길잡이 등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의 이번 점검은 성매매 가능성이 큰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실시됐다.
점검반은 성매매 방지 게시물 부착 등 법령 위반 여부, 여성종사자 성착취·성매매 강요 및 알선 여부, 식품위생 관련 영업자 준수사항 등을 중점 점검했다.
송명순 여성가족과장은 "앞으로도 유흥업소 등 성매매 우려 업종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합동점검을 벌여 성매매 행위를 근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경찰은 작년 6월 원주 학성동의 한 성매매업소에서 가혹행위를 일삼은 혐의를 받은 포주 자매 2명을 붙잡아 구속했다.
이들 자매는 업소에서 일하던 여성들을 목줄로 채워 감금하고 개 사료를 먹이는가 하면 배설물을 핥게 한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현재 대법원 상고심이 진행되고 있다.
이 사건이 벌어진 원주 학성동 주변 성매매집결지의 경우 최근 경기도 파주시의 성매매집결지(용주골) 폐쇄 방침에 따라 관련 종사자들이 추가 유입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원주시는 최근 성매매업주들을 만나 종사자 추가 유입을 방지하겠다는 약속을 받는 등 봉쇄대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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