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광주·전남 올여름 덥고 엘리뇨 영향에 7월 집중 호우 예상

뉴스1
여름 기운이 들기 시작한다는 절기 소만(小滿)인 21일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 분수대를 찾은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3.5.21/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여름 기운이 들기 시작한다는 절기 소만(小滿)인 21일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 분수대를 찾은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3.5.21/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중국발 황사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유입된 22일 오후 경북 경산시 대학로에서 황사비를 피해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3.5.22/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중국발 황사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유입된 22일 오후 경북 경산시 대학로에서 황사비를 피해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3.5.22/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올 여름 광주와 전남은 무더위와 함께 7월에 집중 호우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23일 광주지방기상청이 발표한 3개월 기상 전망에 따르면 광주·전남의 6~8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측되면서 무더위가 예보됐다.

6~8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각각 40%다.

월별 평년기온은 6월 21.2도~21.8도, 7월 24.4도~25.6도, 8월 25.5도~26.5도다.

남인도양과 필리핀해의 해수면온도가 평년보다 따뜻하고, 동인도양 해수면온도가 평년보다 차가우면 우리나라 부근의 고기압성 순환이 강화된다.

또 북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게 나타나면, 동아시아 인근의 해수면 온도가 상승해 우리나라 기온도 평년보다 높은 경향을 나타낸다.

그러나 일본 동쪽에 자리한 저기압성 순환의 영향으로 북풍 유입이 빈번해지면서 기온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강수량 역시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측됐다.

6월(평년 118.7㎜~213.9㎜)과 8월(평년 192.2㎜~322.0)의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확률이 50%다.

다만 7월(평년206.5㎜~279.1㎜)은 평년보다 강수량이 많은 확률이 50%로 나타났다. 이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는 날이 많을 것으로 전망되면서다.

또 적도 부근의 수온이 올라가는 '엘리뇨 현상'으로 수증기가 증가해 강수량이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엘리뇨 현상은 한국에서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는 경향이 있다. 기상청은 7월 중순을 집중 호우 시기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최근 10년간(2013~2022년)광주와 전남의 날씨 통계자료도 분석했다.

10년간 광주와 전남의 여름철 평균 기온은 24.7도로 평년(24.24도)에 비해 0.5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폭염 일수는 10.1일로 관측됐는데, 광주가 19.7일로 가장 많고, 여수가 3.1일로 가장 적었다.

강수량은 599.5㎜로 평년(587.5㎜~816.2㎜)과 비슷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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