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청소년 마약 보호' 두텁게…서울 교육·지방자치, 예방·관리 맞손

뉴시스

입력 2023.06.19 11:10

수정 2023.06.19 11:10

서울시-교육청-경찰청-마약퇴치본부 협약 교육청, 마약 예방교육 총괄…학부모·교직원도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과 조희연 서울교육감이 지난 2월20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316회 임시회 개회식에 참석하며 시의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3.02.20.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과 조희연 서울교육감이 지난 2월20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316회 임시회 개회식에 참석하며 시의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3.02.20.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서울 교육자치와 지방자치가 청소년 마약 안전망을 두텁게 하고자 마약류 예방부터 단속, 관리까지 종합적인 대책을 함께 추진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시, 서울경찰청,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와 19일 오전 11시 서울시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4개 기관은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각 기관의 전문성을 살려 관내 청소년 등을 마약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그 중 교육청은 학교 마약류 예방 교육을 총괄한다.
학생뿐 아니라 교직원 및 학부모,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마약류 오남용 예방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다양한 학생 맞춤형 마약 예방 교육자료를 개발해 보급하고, 표준화된 마약 예방교육 지도서를 제작하는 등 체계적인 마약 예방 교육을 위해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도 교육청과 협력해 교육과 홍보를 통한 마약 예방을 지원한다. 동시에 마약 검사 및 중독자 치료, 재활을 통한 사회복귀 등 대응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는 마약 예방 교육 강사의 역량강화와 마약 중독자 재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서울경찰청은 마약 단속 및 점검에 주력한다.
청소년 등 마약사범의 치료·상담을 위해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또는 전문병원에 연계하는 등 계도·관리도 맡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가 마약에 경각심을 가지도록 마약예방교육에 힘쓰고 더 안전한 학교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마약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는 체계적인 예방 교육에 더욱 힘써 일상생활 속에 마약류가 원천 차단될 수 있도록 4개 기관이 지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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