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절기상 백로(白露)인 금요일 8일에는 동해 북서 해상에 있는 고기압 영향으로 낮 기온이 31도까지 올라가며 덥겠다.
낮과 밤의 일교차가 15도 내외로 크게 벌어지면서 환절기 날씨가 나타나겠다. 남해안과 제주에 강한 바람이 불겠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8일 전국이 맑은 가운데 아침 최저 기온은 15~22도, 낮 최고 기온은 26~31도로 평년(최저기온 16~21도, 최고기온 25~28도)보다 1~3도 높겠다.
서울과 전주, 춘천의 낮 기온이 31도까지 올라가겠고, 청주와 광주의 낮 기온도 30도를 웃돌겠다.
전남 남해안과 제주에 순간풍속 시속 55㎞ 이상의 바람이 불겠다.
동해 남부 먼바다와 남해 동부 먼바다, 제주 동부·남부 앞바다에는 새벽까지, 제주 남쪽 먼바다(남서쪽 안쪽 먼바다 제외)는 오후까지 시속 35~60㎞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오전 9시까지 강원 산지와 내륙, 충북, 경북 북부 내륙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그밖의 내륙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겠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이 예상된다.
오존 농도는 서울 등 수도권과 충남에서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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