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R&D 활동조사 결과' 발표
GDP대비 R&D 비중 5% 돌파 '세계 2위'
인구 1000명당 연구원 9.5명 '세계 1위'
GDP대비 R&D 비중 5% 돌파 '세계 2위'
인구 1000명당 연구원 9.5명 '세계 1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2년 우리나라 공공 및 민간영역의 R&D 활동 현황을 조사·분석한 'R&D 활동조사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우선 2022년 총 R&D 금액은 112조646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조5108억원이 늘어 10.3% 증가했다.
이는 정부·공공 투자는 26조3283억원(23.4%), 민간·외국의 투자가 86조3177억원(76.6%)으로 조사됐다.
연구수행 주체별로 나누면 기업이 89조4213억원, 공공연구기관 12조9186억원, 대학 10조3061억원을 투자했다. 기업과 대학의 R&D 비용이 10% 넘게 증가한 반면 공공연구기관은 7.7%에 그쳤다.
또 R&D 단계별로는 기초연구 16조9184억원, 응용연구 22조4560억원, 개발연구 73조2717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초연구의 연구비 증가는 전년 대비 12% 증가해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으며, 개발연구가 11.8%, 응용연구가 4.6% 순으로 증가했다.
R&D 업무 시간을 적용한 상근상당 연구원은 총 48만8774명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중국과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4위에 해당된다. 특히 상근상당 연구원 수를 기준으로 한 경제활동 인구 1000명당 연구원 수와 인구 1000명당 연구원 수는 각각 17.4명, 9.5명으로 세계 1위 수준이다.
연구수행 주체별 연구원 수는 기업 44만3270명, 대학 11만4854명, 공공연구기관 4만3406명이다. 또 학위별 연구원 수는 박사 12만4290명, 석사 16만3448명, 학사 28만2669명, 기타 3만1123명으로 조사됐다.
2022년도 조사에서 눈에 띄는 것은 매출액 상위 11~30위 기업의 연구개발비는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실재로 2021년 3조5894억원이었으나, 2022년에는 11조5922억원으로 223% 증가했다. 반면, 매출액 상위 10개 기업은 연구개발비와 연구원, 박사연구원 모두 감소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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