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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뮤지컬로 K관광 열풍 이끈다"···관광공사·EMK뮤지컬컴퍼니 업무협약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08 15:50

수정 2023.12.08 15:50

뮤지컬 '시스터 액트' 활용 공동 마케팅
EMK 뮤지컬 '시스터 액트' 공연팀이 지난 7일 열린 K-프렌즈 명예회원 위촉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제공
EMK 뮤지컬 '시스터 액트' 공연팀이 지난 7일 열린 K-프렌즈 명예회원 위촉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관광공사와 EMK뮤지컬컴퍼니는 지난 7일 K뮤지컬을 활용한 한국관광 홍보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K뮤지컬 활용 한국관광 홍보 콘텐츠 개발 △상호 채널 활용 홍보 프로모션 전개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디지털 마케팅을 공동 추진한다. 또 EMK의 뮤지컬 ‘시스터 액트’ 팀은 한국관광 서포터즈 ‘K-프렌즈 명예회원’으로 임명돼 다양한 한국관광 홍보를 진행한다.

동명의 미국 영화를 원작으로 제작한 뮤지컬 '시스터 액트'는 지난 2006년 미국 캘리포니아 패서디나 극장에서 초연 이후 누적 관람객 600만명 이상을 기록한 글로벌 인기작이다.
이번 공연은 배우 캐스팅부터 무대 구성까지 한국 문화를 접목한 K뮤지컬로 선보여 더욱 주목을 끌었다. 공연팀은 지난달 21일 서울 무대를 시작으로 현재 아시아 투어를 계획 중이다.


관광공사는 외국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K뮤지컬 관광 코스를 개발하고, 한국관광 통합 마케팅 플랫폼 '비지트 코리아'에 주요 공연장 및 공연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K뮤지컬 특집 테마관을 신설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스터 액트 공연단에게 경복궁, 청와대, 부산 해운대 등 주요 관광지 방문 기회와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김장실 관광공사 사장은 "한국관광과 뮤지컬이 결합해 또 다른 한류 열풍을 이끌 매력적인 K콘텐츠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K뮤지컬이 한국을 방문하는 주요 목적 중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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