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 투자 1조 증액...10년간 총 4조원 투입
지난해 5월 약 3조2000억원 투자 계획 발표에 이어 반년 만에 1조원 증액...전기차 및 수소차 생태계 구축
[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가 인도에서 당초 투자계획분보다 1조원을 더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른 현대차의 대인도 투자액(2023~2032년)은 약 4조원이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7일(현지시간) 인도 첸나이에서 열린 '타밀나두 글로벌 투자자 회의'에서 타밀나두주(州) 정부와 총 618억루피(약 9800억원) 규모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와 관련한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618억 루피 투자 발표는 지난해 5월에 2000억 루피(3조2000억원) 투자 발표에 이은 추가 투자 약속이다. 약 반년 만에 투자액을 30% 증액한 것이다. 현대차는 당시, 타밀나두주에 10년간 2000억 루피(3조2000억원)를 투자해, 전기차 생산설비와 충전소를 짓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라, 현대차는 인도에서 2618억 루피, 한화 4조원을 10년에 걸쳐 투자하게 된다.
투자 증액분 618억 루피(9800억원)가운데 600억 루피(약 9510억원)는 인도 전기차 충전소 구축 등에 투딥된다. 나머지 18억 루피(약 286억원)는 인도공과대학(ITT) 마드라스와와 함께 추진하는 '수소 밸리 혁신 허브' 조성 사업에 사용된다. 현대차가 해외에 수소사업 거점을 짓는 것은 중국 광저우에 이어 두 번째다. 김운수 현대차 인도법인장은 "인도 수소 생태계 기반을 다지기 위한 인큐베이션 역할을 할 것"이라며 "단순한 투자를 넘어 친환경 미래를 향한 현대차그룹의 의지를 반영해 강력한 수소 기술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타밀나두주에는 현대차 글로벌 생산거점인 첸나이 공장(연산 82만대)이 위치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조은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