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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추진

노진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30 12:13

수정 2024.01.30 12:13

시외버스 운행계통별 탄력운행, 공항버스 추가 운행, 도시철도 막차 연장 등
운수종사자 교통법규 및 안전수칙 교육, 과로방지 대책 마련
버스운행 및 도로정보 제공(우회도로 안내 등), 도로 정비⋅관리 추진
경기도 제공.
경기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도가 오는 2월 8일~12일까지 5일간 '2024년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귀향길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특별교통대채기간 시행으로 시외버스의 경우 5개 권역에 44개 노선 93대를 증차하고 운행횟수를 149회 증회한다. 시내·마을버스는 필요 시 각 시·군 실정에 맞춰 1시간 연장 운행 등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공항버스는 도내 주요 거점과 인천공항 간을 급행 형태로 운행하는 공항버스를 8개 노선, 일 16회 증회 운행해 공항 이용객의 심야시간대 서비스 공백을 해소할 계획이다. 도시철도는 하남선과 7호선(부천 구간)을 2월 10일부터 11일까지 2일간 익일 오전 2시까지, 김포도시철도는 익일 오전 3시까지 심야 연장 운행한다.

특별교통수단은 설 연휴기간 증가하는 장애인 이동 수요에 대비해 일 평균 402대 및 운전원 408명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는 기존 연휴 대비 55대 증차, 52명 증가한 수치로, 서울역·수서역 등 주요 기차역을 이용하는 귀성·귀경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주요 고속도로·국도의 상습 지정체 구간은 도로전광판(VMS)을 통해 우회정보 및 나들목 진입조절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교통량을 분산에 주력한다.
이에 따라 경부·영동·서해안 고속도로 5개 축선은 정체발생 시 주변 12개 구간의 우회도로를 안내하고, 국도 1·3·39호선 등 8개 축선에 대해서는 주변 13개 구간 우회도로를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귀성객의 이동편의 및 안전운행을 위해서 불량노면 정비와 도로표지판 및 도로시설물 정비를 추진하고, 도로유실 및 파손에 대비해 도-시군 긴급도로복구 체계를 구축하고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김상수 교통국장은 "설 연휴 고향을 찾는 도민들이 안전하게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원활하고 안전한 교통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안전 운행과 대중교통 이용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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