궐련지고 전자담배 뜬다...작년 담배 판매량 36억갑
해외여행 회복 면세 판매 60.7% 늘어
전체 판매량 중 전자담배 비중 16.9%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국내 담배 판매량이 1년 전보다 줄어든 36억1000만갑으로 3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해외 여행 수요가 회복되면서 면세 담배 판매량 증가로 이를 합친 실질 담배 판매량은 늘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국내 담배 판매량이 36억1000만갑으로 전년(36억3000만갑)보다 0.6% 감소했다고 31일 밝혔다.
연간 국내 담배 판매량이 감소한 것은 지난 2019년(-0.7%) 이후 4년 만이다.
국내 담배 판매량은 2018년 34억7000만갑에서 2019년 34억5000만갑으로 감소한 이후 2020년 35억9000만갑, 2021년 35억9000만갑, 2022년 36억3000만갑으로 전년과 비슷하거나 증가세를 유지했다.
지난해 해외 여행이 다시 늘며 면세 담배 판매량은 1억4000만갑으로 전년보다 60.7%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면세 담배와 국내 담배를 합한 실질 담배 판매량은 37억4000만갑으로 0.8% 늘었다.
담배 종류별로 보면 일반 담배(궐련)보다 전자담배의 선호 현상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궐련(연초) 담배 판매량은 30억갑으로 2.8% 감소한 반면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량은 6억1000만갑으로 12.6% 늘었다. 실제로 궐련형 전자담배가 전체 국내 담배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1년 12.4%, 2022년 14.8%, 2023년 16.9% 등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제세 부담금은 11조7000억원으로 0.8% 감소했다. 담배 반출량이 35억8000만갑으로 0.9% 감소한 데 따른 결과다.
[email protected] 이보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