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EPL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레스터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점유율 70.7%와 슈팅 15개를 기록한 토트넘으로선 만족스럽지 않은 결과다.
전반 29분 페드로 포로의 골로 기선을 제압한 토트넘은 이후 공세를 펼치고도 추가 득점에 실패했고, 후반 12분 제이미 바디에게 동점 골을 허용하면서 흐름을 뺏겼다.
도미닉 솔랑케의 합류로 기대를 모은 공격 삼각편대도 날카로움이 떨어졌다. 손흥민과 솔랑케, 브레넌 존슨은 이렇다 할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했다.
경기 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실망스러운 밤이다. 전반전은 훌륭했고 경기를 지배했지만 기회를 낭비했다"며 "이건 지난 시즌부터 계속된 문제다. 골을 넣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고 한탄했다.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한 첫 시즌인 2023-24시즌에도 개막전 승전고를 울리지 못했다. 지난 시즌 첫 경기에서는 객관적 전력이 떨어지는 브렌트퍼드와 2-2로 비겼다.
같은 출발이지만 승격팀을 못 잡은 것은 성에 찰 수가 없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승격팀과 치른 6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는 등 절대 강세를 보였는데, 올 시즌에는 그 천적 관계에 흠이 났다.
더욱이 시즌 초반 4경기 일정이 험난한 토트넘으로선 다음 경기에 대한 부담이 커졌다.
토트넘은 레스터와 경기 이후 에버턴, 뉴캐슬 유나이티드, 아스널을 차례로 만난다. 뉴캐슬, 아스널은 토트넘이 '톱4'에 진입하기 위해 경쟁해야 할 팀으로, 상당히 껄끄럽다. 최근 에버턴을 상대로도 1승2무를 기록하는 등 확실히 압도하지 못했다.
이 4경기에서 최대한 승점을 쌓아 치고 나가려 했던 토트넘의 계획은 시작부터 차질을 빚었다. 또한 팀 완성도를 더 높여야 하는 과제도 떠안았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