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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스트레스, 동맥경화 가속화"…세포 추적영상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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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 움직임 실시간 추적 영상 통해 만성스트레스 심혈관질환 영향 규명

[서울=뉴시스]국내 연구진이 만성 스트레스로 인한 동맥경화 진행과 심장마비 발생의 연결 고리를 세포 움직임 실시간 추적 영상을 통해 밝혀냈다. 그동안 동맥 내에서 빠르게 움직이는 세포 추적 영상은 기술적 난제로 여겨져 왔다. (이미지= 고려대 구로병원 제공) 2024.12.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국내 연구진이 만성 스트레스로 인한 동맥경화 진행과 심장마비 발생의 연결 고리를 세포 움직임 실시간 추적 영상을 통해 밝혀냈다. 그동안 동맥 내에서 빠르게 움직이는 세포 추적 영상은 기술적 난제로 여겨져 왔다. (이미지= 고려대 구로병원 제공) 2024.12.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국내 연구진이 만성 스트레스로 인한 동맥경화 진행과 심장마비 발생의 연결 고리를 세포 움직임 실시간 추적 영상을 통해 밝혀냈다. 그동안 동맥 내에서 빠르게 움직이는 세포 추적 영상은 기술적 난제로 여겨져 왔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김진원 교수·카이스트 기계공학과 유홍기 교수로 이뤄진 융합 연구팀은 생쥐의 경동맥에서 만성 스트레스가 동맥경화 염증에 미치는 영향을 실시간 추적하는데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팀은 심장박동으로 인해 나타나는 떨림·진동 등의 움직임에 맞춰서 흔들림 없는 생체 영상을 얻어낼 수 있도록 설계했다.

연구 결과 만성 스트레스를 받은 쥐는 혈관으로의 백혈구 유입이 현저히 증가하고, 동맥경화반(동맥혈관 내벽에 지방이나 혈액 내 기타 물질들이 쌓인 덩어리) 내 염증이 심화되면서 불안정성이 높아지는 등 스트레스가 동맥경화를 가속화하고 파열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세포 추적 영상을 통해 스트레스가 혈관의 동맥경화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해 혈관에만 국한돼 왔던 동맥경화와 심장마비의 치료 방향을 새롭게 설정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연구팀은 기대하고 있다.

김진원 교수는 “이번 연구로 만성 스트레스가 심혈관 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실시간 관찰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스트레스와 심혈관질환의 인과 관계를 규명하는 데 한 걸음 더 다가섰다”면서 “심혈관 질환 극복을 위해 중추 신경계 스트레스에 기반한 새로운 치료 전략을 찾는 후속 연구들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심혈관 분야 국제 학술지인 ‘Arteriosclerosis, Thrombosis, and Vascular Biology’ 2024년 12월 표지 논문으로 실렸고, 편집장 추천 연구 논문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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