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친윤 인사·계엄 연루' 박현수 서울청장 대리, 국회서 입장 밝힌다

뉴스1

입력 2025.02.18 06:01

수정 2025.02.18 06:01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가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동교치안센터를 방문해 경찰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5.2.10/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가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동교치안센터를 방문해 경찰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5.2.10/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유수연 기자 = '친윤 코드 인사'와 12·3 비상계엄 사태 연루 의혹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가 18일 국회에서 직접 입장을 밝힌다.

이날 오전 10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경찰청 업무보고가 예정돼 있다. 이 자리에서 행안위 위원들은 박 직무대리를 상대로 인사 논란에 관해 질의할 예정이다.


야권은 박 직무대리가 20대 대통령직인수위에 파견된 뒤 대통령실(국정상황실)과 행정안전부에서 파견 근무하며 초고속 승진한 점을 두고 윤석열 대통령의 '옥중 인사'라고 비판하고 있다.

또 박 직무대리는 지난해 비상계엄 당일 국회 봉쇄를 지시했던 조지호 경찰청장,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 임정주 경찰청 경비국장과 통화해 '계엄 연루' 의혹을 받는 인물이다.



앞서 지난 10일 박 직무대리는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에서 자신을 둘러싼 논란과 의혹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18일 행안위에 가서 소상히 말씀드리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