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창업기업 신속성장"…창업-BuS·특화창업패키지로 지원

뉴시스

입력 2025.02.18 06:01

수정 2025.02.18 06:01

작년 5개 창경센터서 창업-BuS 시범 운영
[서울=뉴시스]창업 버스(BuS) 프로그램 개요.(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5.02.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창업 버스(BuS) 프로그램 개요.(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5.02.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올해부터 ‘창업-BuS(Build up Strategy for Startups)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창업-BuS는 창조경제혁신센터(창경센터)가 지역 유망 딥테크 스타트업의 초기 투자부터 후속 투자 연계까지 일관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5개 창경센터(경기·인천·충북·울산·광주)가 시범 운영한 창업-BuS는 올해 신규 3개 센터(강원·경남·제주)를 추가, 총 8개 센터로 확대할 예정이다.

지역 스타트업이 창업-BuS를 지원받기 위해서는 작년과 동일하게 매주 창경센터별로 열리는 미니 피칭데이 등에 참여하면 된다.

창업-BuS는 3개월 이내 시드 투자, 6개월 이내 TIPS, 12개월 이내 후속투자 연계까지 신속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에는 5개 센터에서 총 406개 기업을 발굴, 그 중 110개사가 약 296억원에 해당하는 직·간접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충북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트블러드는 혈액 시약용 적혈구 개발 기술성을 인정받아 시리즈-A 40억원을 포함한 총 65억원(작년 말 누적 기준)의 투자를 유치했다.

올해 4·7·9월에는 8개 창경센터가 창업-BuS를 통해 지역에서 선발·육성한 스타트업을 국내외 투자자에게 선보이는 공동 투자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기부는 유망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비수도권 창업기업의 성장을 돕는 특화창업패키지사업를 시범 운영한다.

비수도권 소재 업력 10년 미만 신산업분야의 (예비)창업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투자 단계에 따라 사업화 자금과 창업 프로그램을 맞춤 지원한다.

선정은 총 70개 내외의 기업을 ‘일반 모집’과 ‘지역 창경센터 추천’으로 나뉜다. 일반 모집은 오는 19일부터 내달 7일까지 K-스타트업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특화창업패키지는 기존 창업패키지와 달리 업력이 아닌 투자 단계를 기준으로 시리즈 1부터 시리즈 3까지 대상을 구분해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주관기관으로는 충남·전남 창경센터가 나선다.
충남센터는 SK에코플랜트 등과 연계해 기후테크 분야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한다. 전남센터는 GS·한국전력 등과 손잡고 에너지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한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지역의 창경센터를 중심으로 스타트업을 상시 발굴해 신속하게 육성하는 창업-BuS 프로그램이 지난해 잘 안착돼 올해는 좀 더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며 "창업-BuS와 특화창업패키지를 두 개의 큰 축으로 지역 스타트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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