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시설 현대화 등 7개 사업 수요 조사...24일까지 접수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과수 생산 유통 지원 사업 신청하세요."
전남도가 고품질 과수 생산과 재해예방 등 과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6년 과수 생산유통 지원 사업' 수요 조사에 나선다.
수요 조사 대상 사업은 △과수 고품질 시설 현대화 △과실 전문 생산 단지 기반 조성 △과수 거점산지유통센터 건립 △유통시설 현대화 △과실브랜드 육성 △과수 분야 스마트팜 확산 △과수 인공수분 꽃가루 생산 단지 조성 등 7개 사업이다.
이중 가장 수요가 많은 과수 고품질 시설 현대화 사업의 경우 원예산업 발전 계획의 생산 유통 통합조직에 참여한 경영체 또는 지역 푸드플랜에 참여 실적이 있는 경영체로, 지원 기준은 보조 50%, 자부담 50%다.
사업을 바라는 과수농가는 오는 24일까지 소재지 읍·면·동에 신청하면 된다.
유덕규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최근 기상재해로 과수 냉해 발생이 빈번해지고 있어 재해 예방시설 확충이 절실한 상황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많은 농업인의 관심을 바란다"면서 "과수 생산 유통 지원 사업을 통해 고품질 과수 생산 기반을 마련해 전남지역 농가가 과수산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적극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2025년 과수 고품질 시설 현대화 사업에 국비 4억7000만원을 확보하고 도비 1억4100만원을 추가 지원해 10개 시·군에 관수 관비 시설, 우량품종 갱신 등 고품질 과수 생산을 위한 시설 및 재해 예방시설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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