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비전 발표…4대 신산업 집중
그룹이미지도 교체…진취·역동적 기업으로
![[부산=뉴시스] '삶을 향한 과학 솔루션'을 브랜드 슬로건으로 내세운 동성케미컬. (사진=동성케미컬 제공) 2025.02.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18/202502180941530645_l.jpg)
동성케미컬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해 삶의 이로운 변화를 주도하는 기업'을 18일 새 비전으로 발표했다.
'화학 기업'에서 '과학 기업'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과학 솔루션'으로 인류의 풍요로운 삶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해 슬로건도 '삶을 향한 과학 솔루션(Life-Centric Science & Solutions)'으로 정했다.
그룹이미지(CI)도 새롭게 개편했다.
백진우 대표이사는 "1959년 설립된 동성케미컬은 폴리우레탄 기술을 바탕으로 화학, 신발, 자동차, 패키징, 빌딩·건축 소재에서 동성화인텍의 LNG선 보냉재, 제네웰의 의료기기·코스메틱 소재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왔다"며 "앞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동성케미컬은 그룹 차원의 전방위적 사업 구조 재편한다.
동성케미컬은 친환경, 고기능, 에너지, 바이오 등 4대 신사업 매출 비중을 2029년까지 2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먼저 화학 소재 기업에서 친환경 소재 과학 기업으로 체질 개선에 나선다. 업스트림의 석유화학 사업을 축소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정밀화학 사업에 추가 투자, 유기과산화물 생산량을 배가시키며 프로덕트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 퇴비화 가능한 원료 기반의 컴포스터블(compostable) 패키징 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신발소재를 비롯한 폴리우레탄 제품에 바이오매스 원료를 적용해 글로벌 환경규제에 따른 고객사의 새로운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연세대학교와 이차전지 화학 소재, 성균관대학교와 기능성 펩타이드 소재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등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을 활용해 고기능, 에너지, 바이오 부문 성장도 함께 도모한다.
제네웰은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에서 라이프 사이언스 기업으로 도약해 동성케미컬의 바이오 부문 성장을 견인한다.
동성케미컬은 새로운 비전과 함께 임직원들이 지켜야 할 핵심 가치도 새롭게 제시했다. 창업주로부터 이어온 경영 철학인 '정심최선(正心最善, 바른 마음으로 최선을 다한다)'은 유지하고 '경계를 뛰어넘는 혁신' '삶을 향한 변화' '함께하는 성장' 등 세 가지 보조가치를 추가했다.
박 대표는 "임직원의 성장이 곧 회사의 성장이라고 믿는다"며 "임직원이 행복감과 만족감을 느끼며 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조직 문화 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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