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고(故) 김새론(왼쪽), 타나용 윙트라쿨. (사진=타나용 윙트라쿨 인스타그램 캡처) 2025.02.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18/202502181751349234_l.jpg)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태국 출신 배우 타나용 웡트라쿨이 배우 고(故) 김새론(25)을 추모했다.
웡트라쿨은 1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Sorry for your loss. My heart goes out to their families. R.I.P kim sae-Ron(삼가 조의를 표한다.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한다. 편히 쉬길 김새론)"이라고 적고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웡트라쿨과 김새론의 모습이 담겼다.
웡트라쿨은 '아저씨'에서 베트남 출신 킬러 람로완 역을 맡았다. 김새론은 범죄조직에게 납치 당한 옆집 꼬마 소미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김새론은 지난 16일 오후 4시54분께 서울 성동구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김새론과 만나기로 약속한 친구가 자택에서 그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본인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변사사건 처리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새론은 2022년 5월18일 서울 청담동 부근에서 음주운전해 변압기 등을 들이받았다.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거부해 인근 병원에서 채혈했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분석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0.227%로 면허취소 수준(0.08%)을 훨씬 웃돌았다. 다음 해 4월 벌금 2000만원을 선고 받았다.
김새론은 음주운전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면서 SBS TV 드라마 '트롤리'에서 하차했다. 2023년 6월 공개한 넷플릭스 '사냥개들'에서 대부분 편집됐다.
지난해 4월 연극 '동치미'로 복귀를 시도했으나, 비판이 쏟아지자 물러났다. 그해 11월 영화 '기타맨'(감독 신재호) 출연 소식이 전해졌다. 올 상반기 개봉을 앞두고, 유작이 됐다.
발인은 19일 오전 6시20분이며, 장지는 통일로 추모공원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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