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화, UAE 방위사업청 산하 기관과 방산 품질 강화 협력

뉴시스

입력 2025.02.19 09:53

수정 2025.02.19 09:53

[서울=뉴시스] 한화시스템 CI. (사진=한화시스템 제공) 2025.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화시스템 CI. (사진=한화시스템 제공) 2025.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이 아랍에미리트(UAE)의 방위사업청에 해당하는 타와준(Tawazun) 경제위원회 산하 기관과 방산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두 회사는 18일(현지시간) 중동·아프리카 최대 규모 방산 전시회인 IDEX 2025에서 타와준 산하 품질검수기관(TQT)과 군수품 품질관리 및 인증 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상호 기술교류를 통해 UAE 방산제품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시험 평가를 수행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 개발에 협력한다. 한화는 이를 바탕으로 UAE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TQC는 한국의 국방기술품질원(기품원)과 같은 기관이다.

UAE 내 방산물자의 운용·유통 관리와 품질보증 등의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현재 UAE 국가표준 시험평가 시설 및 품질·인증 절차를 구축 중이다.


한화는 지상, 유도무기, 감시정찰 등 분야 시스템의 시험 및 인증 기술을 TQC와 교류하고 있다. 앞으로 효율적인 현지 생산과 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K-방산의 첨단 기술력이 입증된 중동 시장에서 중장기적인 공동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UAE 무기체계 품질관리에 기여하며 수출국 국방력 강화에 일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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