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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 신탄진역서 3월부터 인천공항행 버스 운행

뉴시스

입력 2025.02.20 15:25

수정 2025.02.20 15:25

복합터미널 출발 노선보다 30분가량 단축돼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왼쪽부터) 나태열 금남·중부고속 공동대표이사, 서동석 금남·중부고속 공동대표이사, 최충규 대전 대덕구청장, 권경원 한양고속 대표이사가 20일 대덕구청 대회의실에서 '신탄진역 인천공항버스운행’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대덕구 제공) 2025.02.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왼쪽부터) 나태열 금남·중부고속 공동대표이사, 서동석 금남·중부고속 공동대표이사, 최충규 대전 대덕구청장, 권경원 한양고속 대표이사가 20일 대덕구청 대회의실에서 '신탄진역 인천공항버스운행’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대덕구 제공) 2025.02.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3월부터 대전 대덕구 신탄진역에서도 인천공항행 버스를 탈 수 있게 됐다.

대덕구는 20일 금남고속, 중부고속, 한양고속과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신탄진역 인천공항버스운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금남·중부·한양고속은 신설 운행에 따른 관계기관 협의, 민원 처리와 이용 승객의 증감에 따라 운행 횟수 조정, 구민의 이용 편익 증진을 위한 서비스 제공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현재 구는 신탄진역 인천공항버스운행 정류소 승강장 보수를 완료했으며, 노선과 관련된 행정절차를 이행 중으로 다음 달 부터는 신탄진에서 인천공항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인천공항운행 버스는 100% 사전예약으로 운영된다.



특히 현행 운행노선은 대전복합터미널에서 출발하지만, 신설 노선은 신탄진역에서 직접 출발해 국도17호선을 타고 남청주IC 진입, 경부고속도로를 경유해 인천공항으로 직행하는 노선으로, 운행시간은 현재보다 30분 단축된 약 2시간 30분가량 소요 된다.


대덕구는 대전시 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고속버스터미널과 정류소가 없어, 구민들이 시외(고속)버스 이용 시 용전동 복합터미널로 역(逆)이동해 승·하차하는 실정이었다.

그러나 북부권 대규모 도시개발사업, 회덕 IC, 신문교 건설 등 주변 여건 변화로 인한 교통수요 증가 및 지역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정류소 설치가 추진됐다.


최충규 구청장은 "향후 인천공항버스운행 정류소를 대청호, 계족산 등 관광인프라와 연계시키고, 나아가 연축동 신청사와 교통체계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으로 삼겠다"고 청사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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