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연구비 8억 꿀꺽' 기계부품연구원 11명 송치…"중징계!"

뉴시스

입력 2025.02.20 18:16

수정 2025.02.20 18:16

대구경실련 "관련자들 모두 중징계해야"

(출처=뉴시스/NEWSIS)
(출처=뉴시스/NEWSIS)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 시민단체가 연구개발비를 가로챈 혐의를 받는 대구기계부품연구원 관계자들을 중징계하고 부패에 대한 내·외부적 통제를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

20일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대구경실련)에 따르면 대구 성서경찰서는 지난달 대구기계부품연구원 관계자 11명을 사기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유령연구원을 등재한 사업계획서를 전문 기관에 제출해 인건비와 연구 수당 등 8억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입찰방해 혐의로 연구용역 업체 관계자 3명을 송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경실련은 "대구기계부품연구원 구성원의 정부 연구개발비 편취는 연구개발 관련 규정을 위반하는 일일 뿐만 아니라 정부를 상대로 한 사기에 해당하는 범죄"라며 관련자들을 모두 중징계할 것을 대구기계부품연구원에 촉구했다.



이어 "입찰방해를 한 연구용역 업체에는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부패 행위 신고 등 공익 제보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바로잡고 제보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기계부품연구원 관계자는 재판 결과가 나오면 그에 따라 징계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ing@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