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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미래산업 육성 위해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 나선다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강원형 전략산업 투자펀드 1500억 조성
반도체, 바이오 등 미래산업 집중 투자

정광열 경제부지사가 4일 도청 기자실에서 강원투자펀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강원자치도 제공
정광열 경제부지사가 4일 도청 기자실에서 강원투자펀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강원자치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가 지난달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지방시대 벤처펀드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역대 최대 규모인 1025억원의 강원형 전략산업 투자 모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향후 자펀드까지 포함하면 강원형 전략산업 투자펀드 규모는 총 1500억원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4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도는 반도체와 바이오·헬스, 미래차, 미래에너지, 방위산업, 푸드테크 등 6대 미래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국비 유치, 특화단지 선정 등 기반 조성에 힘써왔다.

특히 기업들이 겪고 있는 투자 자금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기업 간담회를 통해 벤처펀드 확대 등을 논의해왔으며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지역 기업들이 투자 유치를 보다 원활하게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벤처펀드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초기 기업과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핵심 수단으로 기업의 자금 조달 문제를 해결하고 투자 활성화를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강원자치도는 이번 모펀드 조성을 계기로 자펀드까지 적극적으로 유치해 지역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자금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며 이를 위해 민간 투자자 및 금융권과 협력을 확대하고 벤처펀드 운용사와 협업을 통해 투자 활성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펀드 관련 전담조직을 신설해 펀드 운용과 기업 투자 지원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도내 기업들의 벤처펀드 투자 유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기존에 도내 기관별로 진행되던 IR(Investor Relations) 행사를 수도권 펀드 운영사를 대상으로 통합,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모펀드는 올해 9월 결성을 목표로 하며 자펀드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 매년 2~3개씩 각 100억~200억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1차 연도 자펀드는 올해 10~12월에 결성되며 3차 연도까지 2~3개씩 추가 조성돼 2026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투자가 시작된다.

정광열 강원자치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지방시대 벤처펀드 조성을 통해 강원 기업들이 투자 자금 부족으로 겪었던 어려움을 해소하고 기업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강원의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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