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고운바다길' 분수쇼' 3일 개막…'음악+조명' 야간 공연 눈길

[부산=뉴시스] 해운대구 구남로 고운바다길 분수 (사진=부산 해운대구 제공) 2025.05.02.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 해운대구는 오는 3일부터 10월31일까지 구남로 고운바다길 분수를 가동한다고 2일 밝혔다.

2018년 준공된 고운바다길 분수는 길이 42m, 폭 8m 규모의 매립형 수경시설이다. 분수 이름은 해운대 지명을 유래시킨 신라 말기 고운 최치원 선생의 호와 아름다움을 뜻하는 순우리말 '고운'에 해수욕장으로 향하는 길을 의미하는 '바다길'을 더한 것이다.

구는 올해 음악과 화려한 조명이 어우러진 ▲음악 분수와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체험 분수를 운영한다.

음악 분수는 오후 2시·7시·9시 하루 3차례 20분씩 운영된다.

가요, 팝, 클래식, 오페라 등 85곡의 노래에 맞춰 분수 쇼가 연출된다. 7~8월에는 오후 5시 공연을 추가, 하루 4차례 진행된다.

체험 분수는 6~8월 오후 3시·4시 하루 2차례 20분씩 시행된다.

무더위가 한창인 7~8월은 오후 3시·4시·5시20분 하루 3차례로 확대된다.

매주 월요일은 수조 청소와 기계 점검을 위해 가동되지 않으며, 강풍·장마·행사 개최 등 사정에 따라 운영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

이 외 자세한 사항은 구청 문화관광과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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