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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사법부 수장도 탄핵? 이재명 방탄 내란 시도…폭주열차 막아야"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5.04 12:39

수정 2025.05.04 13:21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와 나경원 의원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시작 전 대화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와 나경원 의원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시작 전 대화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에 내정된 나경원 의원이 최근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을 언급하기 시작한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이건 대한민국 헌법과 법치주의를 향한 노골적 선포"라며 "현대판 사법의 사유화요, 입법권을 악용한 이재명 방탄 내란 시도가 아니고 무엇이겠나"라고 질타했다.

나 의원은 4일 국회에서 열린 당 선대위 상견례에서 "헌법 위에 이재명법을 세우겠다는 오만과 폭정의 극치"라며 이처럼 강도 높게 비판했다.

나 의원은 "(민주당이) 법원 무력화를 넘어 사법부 수장마저 탄핵으로 끌어내리겠다는 집단적 광기를 보여줬다"며 "헌법을 수호하고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모든 국만과 함께 위험천만한 이재명 민주당의 위헌적 폭거를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그런 의미에서 이번 대통령 선거는 큰 의미를 갖는다"며 "국민의힘이 반드시 저들의 반자유·반법치·헌정파괴 폭주열차를 막아내고자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