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면허 정지' 20대 음주 운전하다 중앙선 넘어...2명 사망·4명 부상

한승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5.08 09:31

수정 2025.05.08 15:35

8일 인천 남동구 구월동 한 도로에서 20대 A씨가 몰던 벤츠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QM6 차량과 부딪쳐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사진은 사고 현장 모습. 인천소방본부 제공
8일 인천 남동구 구월동 한 도로에서 20대 A씨가 몰던 벤츠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QM6 차량과 부딪쳐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사진은 사고 현장 모습. 인천소방본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 남동구에서 무면허 음주 운전을 하던 20대 남성이 몰던 벤츠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차량과 정면충돌해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8일 오전 4시 25분께 남동구 구월동 한 도로에서 20대 A씨가 몰던 벤츠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맞은 편에서 달리던 QM6 차량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QM6 차량 운전자 60대 여성 운전자와 벤츠 차량 20대 남성 동승자는 심정지 상태에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A씨와 다른 벤츠 차량 동승자인 20대 3명 등 4명은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운전면허 정지 기간 중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하고, 치료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