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전남·인천대, 디지털경제·포용사회 분야 인문사회 융합인재 양성

뉴스1

입력 2025.06.10 12:03

수정 2025.06.10 12:03

'2024 산학연협력 엑스포'에 인문사회 분야 최초로 조성한 전시관. (교육부 제공)
'2024 산학연협력 엑스포'에 인문사회 분야 최초로 조성한 전시관. (교육부 제공)


(서울=뉴스1) 권형진 교육전문기자 = 전남대와 인천대가 디지털경제, 포용사회 분야의 인문사회 융합인재 양성에 나선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인문사회 융합인재 양성사업'(HUSS) 신규 연합체에 전남대와 인천대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대학 내 학과(전공) 간, 대학 간 경계를 허무는 '공유대학' 체제를 통해 인문사회 기반의 융합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23년부터 추진 중인 사업이다.

3~5개 대학이 분야별로 연합체를 구성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개발·운영하고 인적·물적 교류 활성화를 위해 학사제도 개편 등을 추진한다.

지난해까지 총 8개 연합체(40개 대학)를 선정한 데 이어 올해는 디지털 경제(전남대)와 포용사회(인천대) 분야에서 2개 연합체를 선정했다.



'인간과 디지털 경제의 공존' 분야에서는 전남대를 주관대학으로 광운대, 국립공주대, 부산대, 홍익대가 함께 참여한다.

인천대가 주관대학인 '다양한 갈등 극복을 위한 포용사회 구축' 분야에는 국립부경대, 대구대, 상지대, 서강대가 참여한다.

신규 선정된 연합체에는 2027년까지 3년간 매년 약 30억 원씩 총 90억 원을 지원한다.


이들 연합체는 인문사회 기반의 사회문제 해결형 융합교육과정 개발‧운영, 대학 내‧대학 간 협력 기반 구축 등을 추진한다.

정규 교과뿐만 아니라 지자체‧산업체와 연계한 비교과 프로그램, 직무 실습(인턴십), 경진대회, 캠프형 교육 등을 통해 문제해결 역량과 융합적 사고력을 함양한다.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은 "올해 3년차를 맞이한 본사업을 통해 대학 간 협업, 다양한 학문‧분야 간 융합, 인문사회 분야 학생의 다양한 사회진출 사례 등 실질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